김해시-경찰, 외국인 종교시설 합동점검..20%이내 인원 예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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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에서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가 외국인 종교시설에 대한 합동 방역수칙 점검에 나섰다.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동상동 지역의 외국인 종교시설 3곳을 방문해 방역수칙 집중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해 예배자들에게 2m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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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최근 경남에서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가 외국인 종교시설에 대한 합동 방역수칙 점검에 나섰다.
김해시에 따르면 현재 김해지역에 소재한 외국인 종교시설은 동상동에 위치한 이슬람센터를 포함, 총 8곳이다.
현재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좌석수의 20%이내 대면예배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 행사 또는 소모임 식사는 금지돼 있다.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동상동 지역의 외국인 종교시설 3곳을 방문해 방역수칙 집중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해 예배자들에게 2m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시설의 종교 지도자들에게도 종교시설의 자율방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날 점검 결과, 예배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 준수하고 있었으며 한 공간에 많은 예배자들이 모이지 않도록 종교시설 관계자들이 수시로 확인하고 있었다"며 "김해중부경찰서 외사계, 김해다문화치안센터와 함께 외국인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안내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지난해 기준 1만8000여명으로 경남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부터 김해지역 외국인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김해지역 5개 종교단체 대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수칙 자율시행 협약'을 체결해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자율방역을 실천하도록 협조를 구한 바 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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