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94% 하락..다시 3,100선 아래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8일 외국인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여파로 삼성전자(-0.60%)와 SK하이닉스(-1.96%)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19.6원에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8일 외국인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3,100선을 회복한 지 1거래일 만에 다시 3,1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2%) 내린 3,113.63에서 출발해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한때 3,085.59까지 하락했다가 기관 매수 유입과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일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에 다시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5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797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를 하지 않는다고 공시하자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애플카' 기대에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현대차(-6.21%), 기아차(-14.98%), 현대모비스(-8.65%) 등 주요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자동차주가 줄줄이 내리면서 지수에도 부담을 줬다.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여파로 삼성전자(-0.60%)와 SK하이닉스(-1.96%)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카 이슈에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성장주 전반에 약세 분위기가 유입되는 상황"이라며 "1월 초 코스피 급등을 주도한 업종의 조정 양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가총액 10위 내 종목도 LG화학(-3.70%), 네이버(-1.3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65%) 등 대부분 내렸고 카카오(0.44%)만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7.66%)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 의료정밀(-2.01%), 통신(-1.80%), 제조(-1.6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3.63%), 은행(3.26%), 유통(2.41%) 등은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2억5천54만주, 거래대금은 18조5천52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69%) 내린 960.7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9억원, 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09억원을 순매수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게임즈는 하락장에도 5.53%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4천785만주, 거래대금은 10조7천372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19.6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 ☞ '멍투성이' 열살여아 이모집 욕조서 숨져 "가볍게 때렸다"
- ☞ 마을까지 내려온 백두산 호랑이…개 덮치는 현장 포착
- ☞ 여자 프로배구 선수, 극단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 ☞ 김재섭 "조민 인턴 병원 근처에 살아…너무 두렵다"
- ☞ 여자화장실 따라가 '묻지마' 벽돌 폭행…살인미수 인정
- ☞ "아이 방치하고 고기 구운 교사들…그 곳은 지옥이었다"
- ☞ 군복무 중 女중대장 상습모욕한 20대 전역후 재판서…
- ☞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할 것"…5조 이상 추산
- ☞ '단 3분의 기다림' 심장이식 기다리던 소방관 살렸다
- ☞ 폭 겨우 170㎝ 집이 14억…택배기사도 지나칠 집인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