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논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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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가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 내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이전 논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의원들은 8일 의회동 앞 광장에서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이전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거리와 탑마트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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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 내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이전 논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의원들은 8일 의회동 앞 광장에서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이전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거리와 탑마트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펼쳤다.
시의원들은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를 본사에 두기로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진주시와 사전협의도 없이 김천혁신도시로 이전 변경계획을 제출한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인재교육센터는 교육 연인원이 4천여 명으로 혁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이전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한다.
건의문에는 인재교육센터는 경남혁신도시 조성 당시 이전이 완료된 본사 조직으로 이미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본사가 있는 진주시에 존치, 본사에 위치한 인재교육센터를 김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은 진주·김천 지역 간 주민 갈등과 정부의 정책실패를 인정하는 것으로 철회돼야 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시의원들은 인재교육센터 김천혁신도시 이전과 김천영남지사 규모 확대는 김천지역만을 위한 일방적인 계획이어서 양 지역에 도움 되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의원 4명은 경남혁신도시 내 LH 사거리와 탑마트 앞에서 5시간 동안 교대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진주시의회 의장단은 국토안전관리원을 방문하고 박영수 원장을 만나 인재교육센터 진주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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