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10일 경남 합천서 개막

배정훈 기자 2021. 2.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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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씨름판의 문을 여는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3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개인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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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씨름판의 문을 여는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3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개인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진행됩니다.

10일 80kg 이하급인 태백급 예선을 시작으로 11일 태백장사 결정전, 12일 90kg이하급인 금강장사 결정전, 13일 105kg 이하급인 한라장사 결정전, 14일 140kg 이하급인 백두장사 결정전, 15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이 열립니다.

'씨름의 꽃'으로 불리는 백두급에서는 정경진, 손명호, 김진, 장성우 등 장사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라급에서는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오창록, 베테랑 김보경과 함께 지난해 왕중왕전과 문경 대회에서 각각 생애 첫 한라장사에 오른 김민우, 우형원이 도전을 이어갑니다.

금강급에는 '금강 트로이카' 최정만, 이승호, 임태혁이 1위 자리를 놓고 겨루고, 태백급에서는 '터줏대감' 윤필재와 노범수 등이 정상을 노립니다.

여자부 60kg 이하급인 매화급에서는 한유란, 양윤서 이하란, 70kg 이하급인 국화급에서는 임수정, 엄하진 등 쟁쟁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칩니다.

80kg이하급인 무궁화급에서는 2020시즌 전관왕을 달성한 이다현이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됩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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