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고양시 취약계층에 사랑나눔 물품 전달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8일 일산테크노타운 조합 사무실에서 고양시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개성공단 기업 설맞이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고양시 취약 계층에 사랑나눔 물품 전달 [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달식에는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고문중 대표, ㈔밝은 미래 경기도 지부 박경희 대표,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희건 이사장은 "2016년 개성공단 중단 이후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남북관계의 복원과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의 원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길용 의장은 "어려운 가운데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개성공단 기업인에 감사드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에 고양시의회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된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은 고양 시내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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