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우한 실험실서 코로나 유출? 비인도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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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는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의 영어 채널 CGTN은 이날 방영된 CNN의 추이 대사 인터뷰 전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실험실에서 코로나19가 우연히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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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서 초기 사례 있었단 보도도"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는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의 영어 채널 CGTN은 이날 방영된 CNN의 추이 대사 인터뷰 전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실험실에서 코로나19가 우연히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추이 대사는 "사람들이 비난을 할 때 혐의를 입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인도주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우려했다.
이어 "게다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그룹이 중국 측과 함께 우한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 두 나라 간 전문가 회의에도 몇 번 참가했다"면서 "그들은 진짜 과학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정치인이 아니라 과학자의 관점에서 팬데믹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외) 세계 다른 곳에서 (코로나19) 초기 사례가 있었다는 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다. 따라서 정말로 바이러스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추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WHO가 자유로운 접근권을 보장받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이미 우한에 있다. 그들은 지난 며칠 동안 우한에 있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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