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음란 사진 유포' 협박 받은 인도 부부, 범인은 사실..

조도혜 에디터 2021. 2. 8.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부부에게 음란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범인의 정체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가지아바드에 사는 한 남성이 음란 사진과 가족 개인 정보를 빌미로 1억 루피(약 15억 4천만 원)를 달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부부에게 음란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범인의 정체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가지아바드에 사는 한 남성이 음란 사진과 가족 개인 정보를 빌미로 1억 루피(약 15억 4천만 원)를 달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에 따르면 해커 집단은 1월 1일 그의 이메일 ID를 해킹하고 비밀번호와 등록된 전화번호도 바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다른 계정으로 이메일을 보내 거액의 돈을 요구하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음란 사진을 비롯해 가족 신상 정보를 온라인에 퍼뜨리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했습니다.

이후로도 해커들에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고 지속적인 폭언과 괴롭힘에 시달린 부부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해보니 협박 메일이 다름 아닌 '피해자 집'에서 발송됐다는 겁니다.

알고 보니 해커 무리 중 한 사람이 부부의 11살 아들이었고, 아들은 꼬리가 잡히자 그제야 범행을 모두 자백했습니다.

11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해킹하는 법을 배웠다. 잡히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용돈을 더 받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 사진을 몰래 찍어 협박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현지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