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창원] 주남저수지서 검은목두루미 포함 희귀종 잇따라 관찰

캐나다두루미와 재두루미 비행 (창원=연합뉴스) 캐나다두루미와 재두루미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날고 있다.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가 지난 6∼7일 사이 촬영한 사진.2021.2.8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입춘이 지나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 철새들이 북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캐나다두루미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두루미 4종의 월동 장면이 포착됐다.

흑두루미 휴식 (창원=연합뉴스) 흑두루미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가 지난 6∼7일 사이 촬영한 사진.2021.2.8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등이 확인됐다. 특히 재두루미는 700여 마리가 찾아 역대 최고 월동 개체 수를 기록했다.

먹이 찾는 검은목두루미 (창원=연합뉴스) 검은목두루미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가 지난 6∼7일 사이 촬영한 사진.2021.2.8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특히 캐나다두루미와 천연기념물 451호로 지정된 검은목두루미는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관찰됐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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