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톈카이 주미중국대사 "미국이 전세계 불안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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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CNN 방송에 출연, "미국이 전세계의 불안의 근원"이라고 비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기술 관련 기업에 대한 규제를 남발하는 것과 관련, "미국이 기술과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하는 등 전세계에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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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CNN 방송에 출연, "미국이 전세계의 불안의 근원"이라고 비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기술 관련 기업에 대한 규제를 남발하는 것과 관련, “미국이 기술과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하는 등 전세계에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은 모든 미국 기업들에게 개방적”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또 “미국이 관여를 더 많이 할 때마다 세계는 불안해졌다”며 “중국은 확고한 다자주의를 펼치고 있지만 미국은 일방노선만 강요하고 있어 미국이 전세계 불안의 근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신장 캠프와 관련, 이곳은 고용 훈련 센터일 뿐이며 이 정책이 테러리즘을 근절하고 빈곤을 완화함으로써 신장의 경제적 번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신장의 인구는 지난 40년간 두 배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중은 기후 변화 부분에서 협력할 여지 있다며 미중이 협력 가능한 부분부터 협력을 하면서 우호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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