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그린벨트 4곳 시민 산책·휴식공간으로 조성

홍창진 2021. 2.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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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8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중 4곳을 시민 산책·휴식공간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그린벨트 환경문화사업 공모·심사에서 안심습지 생태공원(동구), 대흥동 숲체험원(수성구), 와룡산 자락길(달서구), 본리지 일원 여가녹지(달성군) 4곳이 선정돼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와룡산 자락길은 17억원으로 길이 5㎞, 폭 1.5m 산책로를 조성해 건강증진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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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화사업으로 2009년 조성한 수성패밀리파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8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중 4곳을 시민 산책·휴식공간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그린벨트 환경문화사업 공모·심사에서 안심습지 생태공원(동구), 대흥동 숲체험원(수성구), 와룡산 자락길(달서구), 본리지 일원 여가녹지(달성군) 4곳이 선정돼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군으로 국비를 보내고 지방비를 보태 연내 착공한 뒤 2023∼2024년 순차로 준공한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10만㎡에 달하는 대림동 습지 일원에 전망대와 조류관찰소, 수상 쉼터 등 안심습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수생식물과 초본류를 심어 생태 놀이터도 만든다.

또 6억원을 투입해 1만㎡ 넓이 숲에서 다양한 산림 기능을 체험하는 장소를 대흥동에 만든다.

와룡산 자락길은 17억원으로 길이 5㎞, 폭 1.5m 산책로를 조성해 건강증진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개선한다.

본리지 여가 녹지는 4억원을 들여 수변 산책로, 전망데크 등을 갖춘 녹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발제한구역 자연환경을 이용해 시민이 걷고 쉬며 힐링할 수 있는 자락길과 자연생태·체험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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