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전 장관 "원전 폐쇄, 국민 안전 최우선 한 국정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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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조기 폐쇄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정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대전지법에 출두한 백 전 장관은 이어 "장관 재임 기간 국가 원칙에 근거, 적법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며 "실질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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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실질심사 시작..이날 밤 늦게 구속여부 결정될 듯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원전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조기 폐쇄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정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대전지법에 출두한 백 전 장관은 이어 "장관 재임 기간 국가 원칙에 근거, 적법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며 "실질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01호 법정에서 심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 결정은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장관은 지난달 25일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 등 몇몇 시민들은 대전지법 정문에서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펼쳤다. 또 국민행동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당시 청와대 핵심 참모였던 김수현 전 사회수석 등 3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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