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코로나19 백신 효과 1년 미만이면 재접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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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부터 전 국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되지만 백신 효력이 1년간 지속되지 못한다면 재접종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방역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그는 "만약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재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며 "코로나19와 독감 유행 시기와 비슷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접종시기가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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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신 지속기간, 동시접종 연구 결과 나올 것"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이번달부터 전 국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되지만 백신 효력이 1년간 지속되지 못한다면 재접종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방역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이 경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시기에 동시접종 여부도 타진하게 될 전망이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8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특집브리핑'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도 독감 예방접종처럼 매년 해야 하는지 묻는 국민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작년에 임상연구 참가자들의 정부가 누적되고 실제 백신 접종자들의 데이터가 쌓이면 예방 효과, 면역반응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연구결과) 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재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며 "코로나19와 독감 유행 시기와 비슷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접종시기가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효력이 지속되는 기간에 대한 연구결과가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 안에 이 예방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 적어도 1년 이상 가는지 데이터는 나올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이 접종했을 때 어떨 지 연구자료도 같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가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 오래 살아남는 만큼 유행시기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경우 매년 전 국민이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게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해야 되는 상황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도 "그렇게 권고를 하기 위해서는 두 백신을 같이 접종했을 때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하는 권고를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확정적인 (연구결과) 자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 잘 모른다"고 답변을 유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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