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음식점 등 전국서 일상감염..병원·교회 확산 여전

강지은 2021. 2. 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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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와 도매업, 음식점 등 일상 생활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병원과 교회 등 감염 취약시설 확산세도 여전한 모습이다.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되는 병원, 요양시설, 교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요양시설 입소자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전파된 사례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요양병원 종사자 2명, 환자 3명, 병원 관련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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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인테리어 업체 관련 누적 35명
수도권 도매→강원 횡성병원·안양 사우나
한양대병원 83명..IM선교회 관련도 계속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1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2021.02.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인테리어 업체와 도매업, 음식점 등 일상 생활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병원과 교회 등 감염 취약시설 확산세도 여전한 모습이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종사자 21명, 가족 12명, 기타 2명이다.

수도권 도매업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도매업 관련이 강원 횡성병원과 안양시 사우나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매업 관련 13명(종사자 8명, 가족·지인 5명), 강원 횡성병원 관련 8명(환자 2명, 종사자 2명, 지인·가족 4명), 안양시 사우나 관련 21명(이용자 20명, 기타 1명)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중구 주민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가족 7명, 지인 2명, 기타 3명이다.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관련 확산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이후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4명, 가족 12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이장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권에서는 음식점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 북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 가족 3명이다.

대구 달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가족 2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다.

대구 북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지인 1명, 직장 관련 5명이다.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되는 병원, 요양시설, 교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83명이다. 환자 31명, 종사자 9명, 간병인 18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과 보호자 25명이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9명이 추가돼 총 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이용자 등 88명, 지인 2명이다.

경기 안산시 병원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병원에서 안산시 교회로 전파된 사례로 병원 관련 35명, 안산시 교회 관련 5명이다.

부산 기장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환자 6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요양시설 입소자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전파된 사례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요양병원 종사자 2명, 환자 3명, 병원 관련 3명이다.

IM선교회 관련 확산도 여전한 상황이다.

광주 북구 교회와 IM 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8명이다.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국 5개 시·도 6개 시설에서 2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총 40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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