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치열한 경쟁 위해 박민식·박성훈·이언주 3자 단일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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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8일 "단계적 단일화 또는 원샷 단일화 등을 통해 박민식·박성훈·이언주 3자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강한 신념과 시민들의 기대를 받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치열한 경쟁을 위해 박성훈·이언주 후보에게 3자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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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8일 "단계적 단일화 또는 원샷 단일화 등을 통해 박민식·박성훈·이언주 3자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는 반대하지만, 온실 속의 화초는 강한 후보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깨끗하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수 십년간 부산은 60~70대 행정가 스타일의 시장이 변화보다는 안주를 택했기 때문에 역동성이 사라지고 '노인과 바다'만의 도시가 됐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부산 대변화를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드(old)하고 '꼰대' 같다는 국민의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4050의 뜨거운 피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젊은 국민의힘 시장이 젊은 부산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를 겨냥해서는 "지난 총선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당을 망가뜨린 패장이 본인의 인지도에 편승해 곧장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당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본 경선에 임하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과 당원 속에 뛰어들겠다"며 "이번 선거의 승리가 부산대변화의 방아쇠가 되고, 내년 대통령 선거의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문재인 정권의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부산 역시 오거돈 성추문 사건,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사건 등을 상기한다면 중앙이나 부산이나 문재인 정권의 부패농단은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 신념과 시민들의 기대를 받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치열한 경쟁을 위해 박성훈·이언주 후보에게 3자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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