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상전략에 기업 목소리 담긴다..민관 합동 TF 구성

나혜윤 기자 2021. 2.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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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민관합동 '디지털 통상 전략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예상되는 디지털 통상규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디지털 관련 유관기관 및 업계와 함께 민관합동 TF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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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디지털 전환 가속화·통상규범 등 출범 첫 회의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는 8일 민관합동 '디지털 통상 전략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예상되는 디지털 통상규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디지털 관련 유관기관 및 업계와 함께 민관합동 TF회의를 개최했다.

TF는 디지털 교역 활성화에 따른 복잡하고 다양한 통상이슈에 우리 산업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향후 Δ우리 이익을 반영할 규범화 요소 발굴 Δ산업별 기대효과 분석 Δ국제 협력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 우리나라의 디지털 통상협상 동향을 설명하고, 관계부처와 업계로부터 디지털 기업의 통상 대응 현황과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디지털 협정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산업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명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관계부처,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K-콘텐츠와 콘텐츠 플랫폼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디지털 통상 전략을 수립해 문화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회의를 계기로 민관이 모두 디지털 통상규범 논의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 만큼, 앞으로 디지털 통상협상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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