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주민 부끄럽지 않은 질문하라" 野 호통친 정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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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대정부질문에 나선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초구 주민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질문해달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회·문화·교육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렉카 대통령'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는데 무슨 말인지 아느냐"는 박성중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박 의원을 향해 "서초구 출신이시죠"라고 질문한 뒤 "서초 구민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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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文에 머리 조아려" 野지적엔
정 총리 "지금이 조선왕조냐" 버럭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대정부질문에 나선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초구 주민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질문해달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회·문화·교육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렉카 대통령’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는데 무슨 말인지 아느냐”는 박성중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사고가 나면 귀신같이 나타나는 ‘렉카 차’처럼 문 대통령은 호재만 있으면 나타난 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박 의원을 향해 “서초구 출신이시죠”라고 질문한 뒤 “서초 구민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이 “김명수 대법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상황”이라며 “삼권 분립이 쓰레기통에 들어갔다”고 꼬집자 정 총리는 “지금이 조선왕조냐”며 “누가 머리를 조아린다는 것이냐”고 받아쳤다. 헌정 사상 처음 판사를 탄핵한 데 대해서도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 한 두가지겠냐마는 과거에 지금 귀당 집권 시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면 그런 것을 말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이 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만든 당헌을 고쳐 4·7 보궐선거 공천한 것을 비판하는 질문에도 정 총리는 “대통령이 출마시켰냐”며 “정당이 하는 일을 왜 행정에 끌어들이냐”고 반박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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