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4차지원금 "재정감당 범위에서 대응..최종 책임은 정부"

정진우 기자 2021. 2.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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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정부가 4차례의 추경과 3차례의 재난지원금 등 전례 없는 확장재정 정책으로 위기에 대응한 적도 없었다"며 "위기도 위기 대응도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방안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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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2.08.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정부가 4차례의 추경과 3차례의 재난지원금 등 전례 없는 확장재정 정책으로 위기에 대응한 적도 없었다"며 "위기도 위기 대응도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방안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며 "우리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특히 정치권이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초당적적으로 협력해야 할 과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정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고, 또 마음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 번도 격어보지 못한 위기 상황인 만큼 범국가적 역량 결집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힘이다"며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 신종 감염병이 이토록 오래 동안 전 세계를 휩쓴 적이 없었다. 방역 대책으로 이토록 오랫 동안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금지하거나 제약한 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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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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