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전 장관, 대전지법 정문 아닌 후문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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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의혹'과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법에 출석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법원 정문이 아닌 후문을 통해 입장했다.
백 전 장관은 당초 법원 정문으로 들어온다고 알려졌지만 갑작스럽게 동선을 후문으로 바꾸는 바람에 정문 현관쪽에 대기하던 수십여명의 취재진들이 후문으로 이동하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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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월성 원전 의혹'과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법에 출석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법원 정문이 아닌 후문을 통해 입장했다.
백 전 장관은 당초 법원 정문으로 들어온다고 알려졌지만 갑작스럽게 동선을 후문으로 바꾸는 바람에 정문 현관쪽에 대기하던 수십여명의 취재진들이 후문으로 이동하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법원 후문으로 들어온 백 전 장관은 "원성 원전 1호기는 전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한 국정과제입니다. 장관 재임 시절 국가원칙에 근거해 적법절차에 따라 업무 처리했습니다. 오늘 실질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법원 앞에는 십여명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백운규 전 장관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국민행동)은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원전 조기 폐쇄 결정 당시 청와대 핵심 참모진이었던 김수현 전 사회수석과 문미옥 당시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김혜애 당시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등 3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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