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변이 3명 추가..아프리카 입국 내국인도 음성확인서 제출

김근희 기자 2021. 2. 8.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방역당국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에게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 강화에 나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자 방역당국이 검역 강화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보)아프리카發 내국인 입국자도 음성확인서 제출
(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해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12건 추가됐다. 아직은 국내 '유입' 수준이지만 국내 지역사회 확산의 주된 바이러스로 변이 바이러스가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은 전문인력과 시설이 필요한 만큼 검사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고, 전원 시설격리 방안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진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1.2.7/뉴스1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방역당국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에게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일 이후 코로나19 감염자 77명(국내발생 65명, 해외유입 12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12명 중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모두 내국인이고,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각각 헝가리, 폴란드, 가나에서 입국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확진자 3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며 "다만 동일한 항공기의 근접좌석의 탑승객 2명이 확진돼 이들에 대한 변이주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54건이다. 변이별로 살펴보면 △영국 변이 40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9건 △브라질 변이 5건 등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자 2737건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마쳤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자 방역당국이 검역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한 내국인에 대해서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외국인만 음성확인서 제출했다. 또 모든 아프리카 입국자는 입국 후에 임시생활시설에서 PCR 검사를 확인하고 음성인 경우에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방역당국은 유전자에 대한 변이 분석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격리면제자에 대해서도 입국 시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입국 후에 5일 내지 7일 사이에 PCR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한다.

정 본부장은 "해외유입과 관련돼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가 54건으로 증가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며 "검역과 격리면제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내는 자기 때문에 이란 억류됐는데…불륜 즐긴 남편"황하나가 마약 주사 놔줬다"…숨진 남편, 육성파일아내가 외출만 하면 10대 친딸을…50대 아버지 징역 12년'싱어게인' 요아리, '학폭' 논란…"일진 출신, 네가 무섭다"브루클린 베컴, 약혼녀와 상의 탈의 백허그…"과감"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