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클럽하우스' 계속 허용할 것인가.."차단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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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당국이 이를 계속 허용할지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8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클럽하우스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자유로운 발언권을 보장하는 소통수단이 중국에 얼마나 오래 동안 존재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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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 "미국 인터넷 기술은 더이상 중국의 롤모델 아냐"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당국이 이를 계속 허용할지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8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클럽하우스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자유로운 발언권을 보장하는 소통수단이 중국에 얼마나 오래 동안 존재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다수 전문가들과 이용자들은 “클럽하우스 접속은 중국에서 당연히 차단될 것이며 이는 단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클럽하우스는 2020년 4월 출범한 소셜미디어로, 문자나 영상이 아닌 음성으로 대화하고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 클럽하우스의 토론에 참여하는 등 화제가 되면서 이 앱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앱은 중국 애플스토어에서는 구입할 수 없지만, 중국 사용자들은 해외 스토어에서 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초대장은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상하이의 한 온라인매장에서 초대장은 개당 최대 329만위안에 200장 판매됐다.
클럽하우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 등 중국 정부가 금기시하고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의 검열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았다는 사실도 매력 포인트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중국 우한시 의사 리원량(李文亮)을 추모하는 방도 개설됐다.
중국 중심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취민’의 창립자인 아널드 마는 “가장 큰 가능성은 클럽하이스가 결국 중국에서 금지될 것이며 중국산 모조품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일대 로스쿨 장타이쑤 교수는 “이 앱이 아직 중국 본토에서 이용가능하다는 사실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인터넷 제품은 이미 중국의 롤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클럽하우스는 중국에서 더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또 업계 전문가를 인용해 “이 서비스는 첨단 기술이나 고품질의 콘텐츠가 아닌 유명인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는 시장이 없다”고 전했다.
장씨로 알려진 한 중국 업계 전문가는 “중국 웨이보와 위쳇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면서 “소셜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클럽하우스는 이런 커뮤니티를 복제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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