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 · 고교 신입생 30만 원 받는다.."학교에 신청해야"

이호건 기자 2021. 2. 8.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학준비금 제도는 기존 무상교복 정책이 서울시교육청의 '편안한 교복정책' 방향과 맞지 않고, 교복 자율학교 학생을 차별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이 진급할 학교에 배정을 받고 등록할 때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학교가 주관하는 교복 구매를 지원하거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서울시는 각 학교 신청을 취합해 이달 내 1인당 30만 원씩 예산을 지원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히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25개 자치구, 교육청과 협력해 서울 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입학준비금 제도는 기존 무상교복 정책이 서울시교육청의 '편안한 교복정책' 방향과 맞지 않고, 교복 자율학교 학생을 차별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습니다.

학생들이 입학에 필요한 의류, 스마트기기 등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이 진급할 학교에 배정을 받고 등록할 때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학교가 주관하는 교복 구매를 지원하거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구매 물품은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등으로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각 학교 신청을 취합해 이달 내 1인당 30만 원씩 예산을 지원합니다.

또 시에 신고된 56개 비인가 대안교육 기관에 입학하는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제로페이 포인트로 30만 원씩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 신입생은 총 13만6천700명으로 추산됩니다.

필요한 재원은 약 416억 원으로,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이 각각 3대 2대 5 비율로 부담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