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변이 3명 추가..비행기 인근 좌석 확진자 2명도 조사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1. 2. 8.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입국 검역단계에서 3건(명) 발견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변이 감염 추가 사례는 없었으나, 동일 항공기 내 탑승객 조사 중 2명이 확진돼 변이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월 3일 이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12건 중 3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모두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 탑승객 중 2명 확진
해외 입국 검역 강화..격리면제자도 음성 확인서 제출 후 추가 검사
사진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1.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해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입국 검역단계에서 3건(명) 발견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변이 감염 추가 사례는 없었으나, 동일 항공기 내 탑승객 조사 중 2명이 확진돼 변이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월 3일 이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12건 중 3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모두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추가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주다. 영국 변이주에 감염된 3명은 각각 헝가리, 폴란드, 가나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왔다. 이들로 인한 국내 지역사회 추가 감염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다만, 비행기 내 감염 전파는 가능성은 남았다. 이들 변이주 확진자와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에 탑승했던 승객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2명의 확진자의 검체를 추가로 분석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도 해외유입과 관련돼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가 54건으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든 아프리카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에 임시생활시설에서 PCR 검사를 확인하고 음성인 경우에 자가격리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 검사 대상은 기존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했다.

또 격리면제자 입국 검역도 강화한다. 앞으로 격리면제자의 경우 입국 시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입국 후에 5일 내지 7일 사이에 PCR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 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 중에 가족의 전파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반드시 해외에서 입국하신 분들은 자가격리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10월 이후 2월 8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4건이다. 변이 종류에 따라 영국 변이 40건, 남아공 변이 9건, 브라질 변이 5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