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까지 동원..격해지는 미얀마 쿠데타 항의시위

박병진 기자 2021. 2.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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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열린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하는 강경 진압에 나섰다고 로이터·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항의하자 물대포 사용을 중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위는 계속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FP 또한 경찰이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사용했으며, 현장 사진기자가 2명이 다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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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군부 쿠데타 항의시위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열린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하는 강경 진압에 나섰다고 로이터·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현장 동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수천 명의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으며 일부 시위대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부상을 입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시위대가 항의하자 물대포 사용을 중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위는 계속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FP 또한 경찰이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사용했으며, 현장 사진기자가 2명이 다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지난해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단행했다. 수도 네피도와 양곤 등지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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