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 영국발 EU 수출 68% 감소..정부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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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전환기를 끝낸 올해 1월1일 이후 한달 동안 영국발 유럽연합(EU) 수출이 68%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하지만 정부는 "수출이 감소했다는 수치는 알지 못한다"면서 부인했고 영국이 EU를 떠난 뒤 국경에서의 혼란은 미미했다고만 밝혔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운송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운송업자들과 무역업자들이 노력한 덕분에, 국경에서의 혼란은 지금까지 미미했고, 코로나19에도 화물 운송은 현재 정상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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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브렉시트 전환기를 끝낸 올해 1월1일 이후 한달 동안 영국발 유럽연합(EU) 수출이 68%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영국 운송업자들을 대표하는 도로화물협회(RHA)는 7일 트위터에 이 소식을 전했고 같은날 리처드 버넷 RHA 최고경영자(CEO)도 영국 언론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밝혔다.
연초부터 기업과 운송업자들은 영국령 북아일랜드 통과에 필요한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 했다. 기업들은 세관신고서를 써야 하는데다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건강증명서까지 발급받아야 해 이중고를 겪었다.
버넷 CEO는 "브렉시트 관련 적극적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장관들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아 매우 좌절했고 화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수출이 감소했다는 수치는 알지 못한다"면서 부인했고 영국이 EU를 떠난 뒤 국경에서의 혼란은 미미했다고만 밝혔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운송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운송업자들과 무역업자들이 노력한 덕분에, 국경에서의 혼란은 지금까지 미미했고, 코로나19에도 화물 운송은 현재 정상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발표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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