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환 관세청장 "달걀 통관절차 속도..설 이전 시중유통 지원"

한광범 2021. 2.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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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관세청장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신선 달걀 수입통관 현장인 경기도 여주 소재 보세창고를 방문해 신속통관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노 청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최근 국내 달걀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긴급 수입된 신선 달걀의 통관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긴급 수입한 신선 달걀에 대해 신속한 보세운송 승인 등을 통해 국내 도착 후 지체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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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통관 현장 방문.."빠른 행정절차 진행" 약속
노석환 관세청장(우측)이 8일 오전 경기도 여주소재 주 해밀을 방문해 계란수급 안정은 위한 수입계란 통관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노석환 관세청장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신선 달걀 수입통관 현장인 경기도 여주 소재 보세창고를 방문해 신속통관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노 청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최근 국내 달걀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긴급 수입된 신선 달걀의 통관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검역·식품검사 등 통관 전 사전조치를 위해 신선 달걀을 보관 중인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노 청장은 “검역·식품검사를 통과한 경우 즉시 통관절차를 집행해 설 명절 이전 시중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작업공간 부족에 따른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 추가 방안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 수용해 어려움을 즉시 해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세관장이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를 낼 경우 달걀 수입업체들은 일시적으로 보세구역 이외 구역에 보관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달걀 값 급등에 따라 설 명절 전까지 달걀 2000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 같은 정부 계획에 발맞춰 지난달부터 긴급 수입달걀 신속통과지원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긴급 수입한 신선 달걀에 대해 신속한 보세운송 승인 등을 통해 국내 도착 후 지체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설 성수품 가격안정 민관협동 TF에 적극 참여해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달걀을 포함한 설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한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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