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자기 때문에 이란에 억류됐는데..그 사이 불륜 즐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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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로 이란에 804일 동안 억류돼 있던 학자가 귀국 이후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7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에서 억류돼 있다 지난해 11월 석방된 영국·호주 이중 국적의 학자 카일리 무어길버트는 최근 러시아계 이스라엘인인 남편 러슬란 호도로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문제는 무어길버트가 이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남편인 호도로프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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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로 이란에 804일 동안 억류돼 있던 학자가 귀국 이후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7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에서 억류돼 있다 지난해 11월 석방된 영국·호주 이중 국적의 학자 카일리 무어길버트는 최근 러시아계 이스라엘인인 남편 러슬란 호도로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해인 2018년 무어길버트는 이란의 성지 곰(Qom)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가했다가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당시 이란 측은 무어길버트의 남편이 이스라엘 스파이인 것으로 보고 무어길버트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무어길버트는 2018년 9월 테헤란 에빈교도소에 수감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무어길버트의 남편인 호도로프를 꾀어 이란으로 입국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무어길버트의 저항으로 이는 실패했다.
문제는 무어길버트가 이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남편인 호도로프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호도로프는 무어길버트가 수감된 지 1년이 지난 뒤부터 무어길버트의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카일 백스터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어길버트는 지난해 11월 석방된 뒤 호주로 귀국했다. 당시 이란 국영TV는 정부가 해외에서 체포된 이란인 3명과 무어길버트를 맞교환했다고만 발표했다.
귀국 후 무어길버트는 남편의 불륜 소식을 듣고 이혼 소송을 냈다.
한편, 무어길버트는 멜버른대학에서 중동정치학을 가르치던 영국계 호주인 강사다. 무어길버트의 이혼 소송에 대해 소속 대학인 멜버른대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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