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LIG넥스원, '카디즈 감시' 장거리레이더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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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8일 LIG넥스원과 460억원 규모의 장거리레이더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노후 장거리레이더 교체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과거보다 6개월 단축된 48개월간 체계 개발을 수행하기로 했다.
정기영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성공적인 체계 개발에 이어 전력화가 완료되면 카디즈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가능해진다"며 "기존 국외에서 도입했던 레이더를 국산 장비로 대체해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 등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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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간 체제 개발 후 2027년부터 순차 교체 예정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방위사업청은 8일 LIG넥스원과 460억원 규모의 장거리레이더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거리레이더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 항공기 등을 감시 식별하는 레이더를 말한다. 여기서 탐지한 자료는 방공작전 수행을 위해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로 전송된다.
그간 공군의 장거리레이더는 국외에서 도입했으나 이번 체계 개발을 통해 노후된 외산 장비를 국산 장비로 대체할 예정이다.
장거리레이더는 과거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다가 일부 성능을 충족하지 못해 2017년 중단됐다. 이후 2019년 향상된 국내 기술 수준과 기술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국내 연구개발로 재추진이 결정되면서 체계 개발 계약에 착수했다.
이번에는 개발 성공에 대한 책임성 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개발비의 65%를 투자하는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사청은 노후 장거리레이더 교체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과거보다 6개월 단축된 48개월간 체계 개발을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신규 확보 및 심화 개발한 기술 등을 적용해 군이 요구하는 성능도 충족하도록 할 방침이다.
체계개발 이후에는 양산을 통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노후 국외 장비를 교체해 전력화 배치할 계획이다.
정기영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성공적인 체계 개발에 이어 전력화가 완료되면 카디즈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가능해진다"며 "기존 국외에서 도입했던 레이더를 국산 장비로 대체해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 등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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