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지난 달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4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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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이 올해 1월에도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면서 4개월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180만CGT(표준 화물선 환산톤수) 중 93만CGT를 한국이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7만CGT) 12배 증가한 수치로, 이번 성과를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주량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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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 조선업이 올해 1월에도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면서 4개월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180만CGT(표준 화물선 환산톤수) 중 93만CGT를 한국이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7만CGT) 12배 증가한 수치로, 이번 성과를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주량 세계 1위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했을 때 수주량은 1.6배, 수주금액은 2.2배로 수주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산업부는 "대형 컨테이너선 8척 중 8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 2척, 액화천연가스 추진선(LNG선) 2척 중 2척 등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량을 모두 우리나라가 수주한 결과"라며 "한국 조선산업이 경쟁국 대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운임강세로 컨테이너선이 발주량(90만CGT)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연된 선박발주 회복 및 최근 물동량 증가로 상반기 컨테이너선 발주량 확대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1월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수주비중이 51%(46만CGT)인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국내 수주량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부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세계 1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미래선박인 스마트 선박 및 친환경 선박 신(新)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친환경 선박 등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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