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사흘째 반쿠데타 시위..총파업설도 나와

정이나 기자 2021. 2.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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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000여명의 시위대가 가두행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미얀마에서는 주말새 수만명이 대규모 반쿠데타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미얀마 최대 민주화 운동인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 최대 규모 시위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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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대규모 반쿠데타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000여명의 시위대가 가두행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우리 지도자들을 석방하라. 우리의 표를 존중하라. 군사 쿠데타에 대항하라" 등 군사 정권에 반대하는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시내에서 평화 행진을 벌였다. 승복을 입은 승려들도 학생, 노동자들과 함께 행진에 동참했다.

미얀마 전역에서 총파업이 벌어질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2번째 규모의 도시인 만달레이에서도 이날 천여명이 모여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수도 네피도에선 수백명이 오토바이를 탄 채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얀마에서는 주말새 수만명이 대규모 반쿠데타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미얀마 최대 민주화 운동인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 최대 규모 시위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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