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자리 잡고 싶다"

배정훈 기자 2021. 2.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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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로 2021시즌을 시작하는 김하성은 오늘(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가족사진을 찍었다. 최근에 큰누나가 결혼을 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찍었다"며 "가족과 사진을 찍는 게 좋은 추억이 됐다. 가족사진을 들고, 미국으로 간다" 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외야수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팀이 원하면 외야수로도 뛰어야겠지만, 2루수로 자리 잡고 싶다"고 '주전 2루수'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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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로 2021시즌을 시작하는 김하성은 오늘(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가족사진을 찍었다. 최근에 큰누나가 결혼을 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찍었다"며 "가족과 사진을 찍는 게 좋은 추억이 됐다. 가족사진을 들고, 미국으로 간다" 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는 11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샌디에이고는 2월 18일 투·포수를 소집하고, 23일 야수 전체를 모아 공식 스프링캠프를 시작합니다.

김하성은 "고교 시절 나는 KBO리그 입단도 장담할 수 없는 선수였다. 좋은 구단에서 좋은 지도자와 동료들은 만나 자신감을 얻었다"며 "2019년 12월에 '2020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야구가 더 잘 됐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천9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424억 3천만 원을 받는 조건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른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입니다.

김하성은 "외야수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팀이 원하면 외야수로도 뛰어야겠지만, 2루수로 자리 잡고 싶다"고 '주전 2루수'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2014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하성은 부상 없이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을 올렸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로 맹활약했습니다.

2021년 김하성은 더 큰 무대에서, 한국 팬들에게 '빅리거 김하성의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그는 "7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정말 열심히 뛰고, 어린 야구 선수들의 좋은 롤모델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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