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김명수 탄생 결정적 역할..정체성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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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시장이 8일 "지난 2017년 김명수 대법원장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단연코 안철수 후보"라며 "도대체 안 후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안 후보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우리(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부의 독립, 그리고 개혁을 위한 결단을 내려줬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제 와서 안 후보는 김 대법원장이 사법부와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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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법원 지켜보며 반성 소회라도 밝혀야"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오세훈 전 시장이 8일 "지난 2017년 김명수 대법원장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단연코 안철수 후보"라며 "도대체 안 후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안 후보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우리(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부의 독립, 그리고 개혁을 위한 결단을 내려줬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제 와서 안 후보는 김 대법원장이 사법부와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여권, 야권에 편승하는 것인가"라며 "2017년 당시 40석 의석의 국민의당은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에 찬성하며 친여 행보를 보였다. 2021년 현재 3석 의석의 국민의당은 야권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결과책임"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출범 이후 흔들리는 법원, 무너져 내리는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보며 책임감을 바탕으로 반성의 소회라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법원장을 향해 "헌정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이 거대 괴물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쫄보 수장'의 합작품이라는 국민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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