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동학대 4년 사이 2배 증가..전담 공무원 배치

송애진 기자 2021. 2. 8.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지역에서 아동학대 건수가 4년사이 두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Δ2017년 525건 Δ2018년 648건 Δ2019년 890건 Δ2020년 1261건으로 4년 사이 두배 넘게 늘었다.

대전시는 총 5개 분야 16개 시책을 담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대전 5개 구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5명을 배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대 피해아동쉼터 2곳 추가 증설
© News1 DB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지역에서 아동학대 건수가 4년사이 두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Δ2017년 525건 Δ2018년 648건 Δ2019년 890건 Δ2020년 1261건으로 4년 사이 두배 넘게 늘었다.

중복 학대가 17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학대가 797건, 방임 370건, 신체학대 342건, 성학대가 55건으로 조사됐다.

아동학대 행위자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중 2017~2020년 발생한 3324건 중 부모가 한 것은 2684건으로 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 377명, 대리양육자 190명, 친인척 73명 순이다.

대전시는 총 5개 분야 16개 시책을 담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대전 5개 구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5명을 배치한다.

시는 현재 4곳(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인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올해 안에 2곳(상반기 대덕구, 하반기 동구) 더 증설해 학대 피해 아동의 분리보호 시설 기반을 확충한다.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응급 대응과 전문적인 사후 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는 대형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학대피해아동 전담의료기관 지정 병원을 추진한다.

시 아동보호전문기관 협력 의료기관은 충남대학교 병원이고, 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 협력 의료기관은 건양대병원이다.

이현미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종합대책으로 모두가 아동권리 헌장에 담긴 내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