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희, 병가 내고 스페인 여행..꾀병 부려 결근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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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8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동안 병가를 내고 스페인 등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꾀병을 부려 결근하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일반 직장인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후보자가 20대 국회 당시 병가를 사유로 8번 국회 본회의를 불참했고, 이중 가족과 스페인 휴가 등을 보냈다. 심지어 네 차례 가족여행에 관용여권을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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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상과 동떨어진 삶과 의식 소유자라면 곤란"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정의당은 8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동안 병가를 내고 스페인 등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꾀병을 부려 결근하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일반 직장인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후보자가 20대 국회 당시 병가를 사유로 8번 국회 본회의를 불참했고, 이중 가족과 스페인 휴가 등을 보냈다. 심지어 네 차례 가족여행에 관용여권을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황 후보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월 생활비가 60만원인데 대해서도 "근검절약을 이유로 밝혔는데 이게 실화가 맞느냐"며 "황희정승도 믿지 못할 자린고비 수준이다. 거의 단절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상상조차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황 후보자 검증의 핵심은 해당 부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그러나 개각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와 거리가 먼 화 후보자 내정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있었다. 이런 와중에 실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황 후보자의 면면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문화 향상 등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문화체육관광부 수장이 국민 일상과 동떨어진 삶과 의식의 소유자라면 곤란하다"며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철학과 정책, 비전을 냉정하게 검증받아야 한다.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충분한 해명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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