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블리의 주식 조언 "작년엔 '주도주', 올해는 '반반'! 못난이업종 주목"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1부는 생활 속 이슈들을 속속들이 들어보는 이슈in터뷰 시간입니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을 일으킨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참여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에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주린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이제 막 주식시장을 알아가는 주린이들! 세상을 알아가는 어린이들처럼 궁금한 것도 알고 싶은 것도 참 많은데요, 얼마 전 이런 주린이들의 질문을 담은 책이 출판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0쇄 가까이 팔렸다고 합니다. 오늘 이 책의 저자와 함께, 주린이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염블리'라는 별명으로 초보 주식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염승환 부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 (이하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이번에 나온 책 제목이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탑77'입니다. 책에는 77개의 질문과 답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뭔가요?
◆ 염승환: 여기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들이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인데 기업들이 공시하잖아요. 내용들이 변경이 됐을 때 전자 공시에 들어가서 많이들 보시는데 제일 헷갈려 하시는 게 기업이 자금 조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그중에 증자를 해요.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별로 돈을 받는 건데, 그게 사실 이자 비용이 없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건데, 주주 입장에서는 수가 늘어나니까 주가 영향을 많이 줍니다. 증자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상증자도 있고, 무상증자도 있고 그 이외에 채권을 발행했는데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도 있거든요. 그게 사실 개념별로 비슷비슷하긴 한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걸 제가 이번 기회에 확실히 개념 정리를 해야겠다. 왜냐하면 전자 공시를 유상증자, 무상증자 얼핏 개념은 아시는데 딱 들어가서 내가 갖고 있는 공시가 떴는데 전자 공시 들어가서 보면 이게 무슨 외계어인가.. 아예 글씨를 못 보시더라고요. 경직되셔서 그걸 제가 실전 사례와 접목시켜서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해석하는지. 사실 유상증자는 대체적으로 악제인데 어느 기업은 또 후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나중에 투자를 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넣어서 거기다가 한 번 선정해놓은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그 부분이 가장 많이 질문했던 것이라 담아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사전에 저희 제작진에게도 책을 보내 주셔서 저도 읽어봤는데 사실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등의 내용이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런 개념들을 참 잘 정리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질문 하고 싶은 분들도 참 많을 것 같아요. 2020년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선전한 한 해였는데, 2021년도 이런 기운이 이어질까? 하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염승환: 올해도 저는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개인투자자분들이 마지못해서 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돈이 어디 갈 곳이 없고 금리가 낮다 보니까 하시는 분이 있는데 사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돈의 힘만으로 주식 시장이 올라가는 건 아닌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누군가 매수를 해야만 증시가 올라가는 거니까요. 그래서 개인들의 매수 열기는 올해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또 증시를 좋게 보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체질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불과 1~2년 전만 해도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 경기가 많이 타격을 받았는데 그 리스크가 해소된 가운데 최근에 보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도 그렇고 현대차도 그렇고 네이버, 카카오도 마찬가지인데 예전에는 이런 기업들이 성장도 크게 못하고 말았어요. 사이클이 있어요. 좋으면 좋다가 1~2년 후에는 적자가 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증시에 대해서 '한국은 장기투자는 안 되고 좋을 때만 잠깐 하고 나와야해.'이런 인식이 강했는데 지금 최근에 나오는 기업들, 우리나라의 큰 기업을 보면 1~2년 사이클이 아니라 5년, 10년짜리 사이클이 보이는 흐름으로 가고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전기차 같은 거잖아요. 그게 앞으로 10년 이상 내다보는 거고,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회사도 요즘에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이 기업들은 거의 미국의 나스닥에 있는 독점 테크 기업들과 비슷할 정도로 경쟁자 없이 꾸준히 성장하거든요. 이런 기업들이 많아진다는 얘기는 결국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예전과 다르게 사이클을 타는 게 아니라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다는 그런 배경이고 더 높게 올라갈 수 있는 하나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의 체질 개선도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봅니다. 저금리와 더불어서 개인의 머니무브, 한국의 체질 개선, 이 두 가지가 올해까지는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증시는 올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형진: 네. 개인투자자들의 성향이랄까요. 조금 달라졌던 게 중·소형주만 매수한 게 아니라 대형주에게도 손을 뻗었고 개인투자자들의 보유 기간도 좀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 염승환: 작년에 재미있던 여론조사가 여성분들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좋더라고요. 그걸 우먼 버핏이라고 하는데 워렌 버핏이 장기투자를 하잖아요. 여성분들을 빗대서 한 얘기인데 작년에 남자분들의 성향을 설문조사해본 결과 중간에 사고팔아요. 그런데 그 수익률 차이가 2배 이상이 나더라고요. 작년에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계층이 3~40대 여성분들. 확률로 보면 40%가 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다른 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아는 삼성기업, 현대차 같은 기업들 있죠. 이런 걸 사서 아무것도 안 하신 거예요. 가만히 계셨는데 수익이 올라가고 오히려 매매를 할 줄 알았던 경험이 있는 남성분들은 사고팔다가 오히려 잘 가는 걸 너무 일찍 팔아서... 그러니까 오히려 경험이 없는 분들이 장기투자를 통해서 많은 수익을 냈다는 건 우리나라 투자 문화도, 예전에는 단기가 강했거든요. 투자 문화도 뭔가 바뀌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최근 경제 사정을 보면 체감하기에는 경기가 썩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 염승환: 책에도 그게 나와 있는데 그것도 많이 물어보세요. 왜 이렇게 체감 경기가 안 좋은데 시장은 뜨겁냐.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돈의 가치와 실물자산 가치는 정반대로 가거든요. 실물 경기가 안 좋잖아요. 전 세계 중앙은행이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재난지원금 주잖아요. 그 돈을 한마디로 시중에 살포하는 거죠. 그 돈의 양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는 당연히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극단적인 예로 자고 일어났는데 돈의 양이 2배 늘어서 내 돈 1천만 원이 5백만 원이 되어 있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그럼 그 반대편에 있는 실물재산, 부동산, 주식 등 이 가치는 2배가 튀는 거거든요. 이 논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경기가 안 좋을수록 전 세계에서 돈을 풀어서 경기를 살리려고 하니까 큰돈이 결국 실물자산으로 가서 주가가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역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경기가 너무 좋잖아요. 시장이 오히려 빠져버립니다. 왜냐하면 돈의 가치가 올라가요. 반대돼서. 그래서 지금 주식 투자를 망설이는 분들은 경기가 너무 안 좋은데 왜 이렇게 시장만 좋냐고 불안해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오히려 경기가 안 좋을수록 돈을 더 풀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해하시고 투자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최형진: 그렇다면 지금 망설이다가 아직까지 시작해볼까, 말까 하시는 분은 지금이라도 시작하시는 게 좋겠습니까?
◆ 염승환: 저는 만약에 나에게 1천만 원의 여유 자금이 있다고 예를 들면 사실 3천이라는 게 무섭잖아요. 많이 올라가서 당연히 부상되니까요. 거기서 1천만 원을 하시라는 게 아니라 일단 저는 2~300만 원, 한 20~30%라고 일단 투자를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3천 넘었지만, 아직도 주가가 많이 못 오른 기업들도 많이 있어요.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이런 기업들은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예를 들어 은행업종은 정말 주가가 안 오르거든요. 싼 기업들이 아직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일부 금액은 지수와 상관없이 한 번 투자해보시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네. 애청자분들의 문자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요즘엔 대세가 세뱃돈 대신 주식을 선물하는 거라고 합니다. 완전 초보자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정보는 무엇인가요?"라고 여쭤보셨습니다.
◆ 염승환: 초보자분들은 일단 당연히 가장 먼저 보셔야 할 것이 내가 사려는 기업 있잖아요.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남의 말이나 유튜브에서도 많이 나오니까 그 얘기만 듣고 믿고 사버리세요. 적어도 자기가 이 기업을 왜 사는지는 알고 사야 하거든요. 기본은 기업에 대한 정보예요. 그게 어려운 게 아니라 유튜브든 전자 공시도 있고, 아니면 네이버 검색만 하셔도 기업에 대한 정보가 아주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투자는 해야겠다, 아니다 이 정도는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이 기업이 뭘 하고.. 자세히 아시는 건 나중에 공부하시면 되지만 기업이 하는 일, 핵심적인 비즈니스 모델하고 도대체 이 기업이 지난 몇 년간 돈은 벌었는지, 그 정도는 확인하셔야 하는데 이마저도 확인 안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한 4~5년 적자난 기업을 사서 굉장히 큰 손해를 보셔서 저에게 물어보시는 일이 많은데 본인이 왜 샀는지 전혀 모르세요. 아예 안 보신 거죠. 그러지 마시고 그게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그 정도 기본적인 데이터만이라도 확인한 다음에 조금 더 공부하시면 되거든요. 그렇게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또 한 청취자분은 "30대 주린이입니다. 제 동생이 어느 날 저에게 "언니 주식은 연금이야. 5만 원씩 형편 되는대로 저축하듯이 해봐~"라고 하던데 저는 지금까지 주식을 주 단위로 사야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동생 말로는 주식을 나눠서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라고 하시네요.
◆ 염승환: 네. 주식이라는 건 언제든지 매매할 수 있거든요. 내가 하루에도 이걸 여러 번 사고팔 수 있고, 내가 A라는 기업 100주를 사고 싶으면 그냥 10번 살 수 있는 거거든요. 거기에 대한 제한은 전혀 없어요.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상품이나 이런 것은 제한 조건이 있는데 주식은 내가 한 주를 사든 한 번에 100주를 사든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주린이분들은 분할매수라고 하거든요. 나눠서 하는 게 좋죠. 왜냐하면 주가가 만약에 하락할 때 어디까지 빠질지 모르는 거니까요. 내가 종목을 분석해서 끝났다면 2~3번의 정도에 걸쳐서 100주면 한 30주씩 사보는 거죠. 오늘 30주, 내일 더 빠지면 30주.. 이런 식으로 분할매수 하시는 건 오히려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또 한 청취자분은 "연블리님, 항상 듣는데 YTN에서도 만나네요. 반갑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요즘 별명이 연블리로 불리십니까?
◆ 염승환: 다른 건 아니고 작년에 제가 증권사에 있는 직원 분들의 시선이, 사람들의 인식이 딱딱하다고 느끼시는데 제가 주식시장에 있는 다양한 정보나 이런 것을 취합하다가 제가 많이 알려드리거든요. 무료로 알려드리는 거죠. 그게 개인투자자분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준다고 생각하셨는지 우리를 위해서 대신 뛰어줘서 고맙다고 해서 그 별명을 누가 붙이셨어요. 그게 퍼져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또 한 청취자분은 중요한 질문을 하셨어요. "그래서 올해는 뭐에 투자해야 좋을까요? 제발 힌트 좀 주세요."라고 직설적으로 여쭤보셨습니다.
◆ 염승환: 작년에는 주도주라고 흔히 말하는 게 있거든요. 시장을 이끄는, 성장하는 거 있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네이버, 카카오 같은 인터넷이나 2차 전지, 그리고 전기차 부품이라든가 아니면 반도체도 요즘에 좋고, 바이오 등 이런 기업들이 시장을 확실히 이끌었어요. 그런 기업들도 당연히 어느 정도 들고 가야겠지만 올해는 나눠서 하자는 거죠. 작년에는 그쪽에만 투자하는 게 정답이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반반으로 나누자는 겁니다. 제가 흔히 방송에서 못난이이라고 하거든요. 못난이 업종이 뭐냐면 정말 주가가 안 올라갔던, 남들이 거들떠도 안 봤던.. 아까 말씀드렸던 은행업종이죠. 최악의 업종 있잖아요. 남들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던 업종, 대신 싸죠. 왜 이렇게 관심을 안 갖냐면 성장을 안 할 것 같으니 기대를 안 하는 거죠. 그러다보니 주가가 워낙 싸거든요.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대표적으로 항공주도 마찬가지고 화장품도 마찬가지인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단 말이에요. 그럼 언젠가 우리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요. 그럼 길에서 밖으로 나간 단 말입니다. 그럴 때 수혜를 받는 업종이 뭔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정유업종도 하나가 되겠죠. 사람들이 집에 있다가 이동하니까 휘발유 수요가 당연히 늘어날 거고,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스크를 벗게 되면 색조화장을 하기 시작해요. 화장을 더 하겠죠. 여성분들 대부분 마스크 위로 기초화장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서 화장품주들이 작년에 안 좋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 거고. 그리고 이렇게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가 올라가거든요. 은행은 금리에 민감합니다. 당연히 수혜를 받을 수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당연히 밖에 나가면 여행도 갈 거 아닙니까. 이런 기업들을 그동안 사람들이 등한시했던 거죠. 백화점도 갈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런 쪽도 우리가 하반기를 생각한다면 언젠가 마스크를 벗으니까 못난이 쪽에서도 한번 보는 게.. 작년에는 극단적이었다면, 나누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측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갈 가능성이 있어요. 올해는 한쪽만 가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관심 없었던 후자 쪽에 관심을 두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혹시 주식을 하는 분, 초보 투자자들이 절대 하면 안 된다. 실패의 지름길이다. 이런 경고 사항 간단하게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염승환: 가장 위험한 게 주식 투자할 때 내려가는 것에 대해서 그걸 못 받아들이는 분이 많으세요. 특히 처음 하시는 분은 주로 예금이나 부동산 하시는 분이 많은데 잘 안 내려가잖아요. 예금은 당연히 손실이 날 수 없는 거고, 부동산도 거의 경험상 내려가지 않잖아요. 그런데 주식시장에 들어와 내가 샀는데 다음 날 5%가 빠져요. 이게 주식시장은 사실 비일비재하거든요. 오늘도 보면 애플카 관련해서 협상이 중단되니까 자동차 업종, 기아차 주가가 무려 13%나 빠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걸 처음 주린이분들이 봤을 때 적응을 못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주식은 하루에도 이렇게 움직여요. 하루에 10%도 올라가지만 그래서 절대 내려가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어떤 분들은 아예 인정하지 않으세요. 그런데 주식은 이게 당연한 겁니다. 하락에 대한 것도 반드시 생각하시면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영원히 올라가는 상품이 아닙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니 꼭 하락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염승환: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이베스트 투자증권의 염승환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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