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접종률 9.5%..확진·입원율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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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5%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공급 부족과 일부 국민의 접종 기피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1명은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연구소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강력한 공중 보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3월 중하순까지 영국 변이 감염 사례가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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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5%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공급 부족과 일부 국민의 접종 기피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1명은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 달 들어 백신 접종률이 더욱 증가했다. 지난 6일까지 일주일여 동안 하루 평균 110만 회분을 투여했다. 이는 한 달 전 하루 평균 43만3000명의 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지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차츰 감소하는 추세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주 평균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31% 감소했다.
지난 6일 신규 확진자는 1만2000명이고 입원 환자는 8만4000명으로 사흘 연속 9만 명을 밑돌고 있다. 사망자는 2980명으로 줄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사망자는 46만3400여명이다.
캘리포니아 소재 스크립스연구소는 미국에서 영국 변이가 열흘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구소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강력한 공중 보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3월 중하순까지 영국 변이 감염 사례가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옥스퍼드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 새로운 변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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