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익 전부 몰수"..경찰, 전담팀 인원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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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등 경제범죄로 인한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는 전담팀 인원을 2배로 늘렸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범죄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몰수추징 전담팀을 증원했다"며 "기존 78명이던 전담팀 인력을 올해 149명으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몰수추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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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등 경제범죄로 인한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는 전담팀 인원을 2배로 늘렸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범죄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몰수추징 전담팀을 증원했다"며 "기존 78명이던 전담팀 인력을 올해 149명으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몰수추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해 동결이나 몰수추징을 진행한 금액은 813억원 정도로 전년보다 15% 이상 늘어난 상태"라며 "범죄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발생한 범죄는 경찰이 피해 회복을 최대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했다.
또 "경제범죄 자금원을 원천 차단하는 수사로 경제범죄를 위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경찰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범죄 수익 차단과 범죄 의지 제압으로 국민 범죄피해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올해 출범한 국사수사본부(이하 국수본)은 보이스·메신저피싱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사기범죄 근절에 역량을 집중한다. 앞서 국수본은 '서민경제 침해사범 근절 추진단'을 구성하고 '금융범죄수사계'와 '사이버경제범죄수사계'를 신설했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특별단속과 사기 수배자 추적도 강화했다. 특히 사기 피해자의 실질적인 재산 피해 회복에도 중점을 두고 범죄수익 추적 전담부서를 수사 전반에 활용하는 등 범죄수익금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밤 9시 이후 영업을 하거나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신고 사례가 지금까지 총 660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신고가 접수되면 구청에 통보하고 1차적인 확인과 단속은 지자체 공무원이 진행한다"며 "경찰은 함께 지원을 하고 있는데 특히 밤 9시 이후 불이 켜진 업소를 신고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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