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교육지원 평가서 전문대는 한국복지대만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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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서 전문대 중에서는 한국복지대만 유일하게 '최우수'에 선정됐다.
국립특수교육원은 8일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규모가 클수록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수준이 좋았다.
개선요망 등급과 '평가 불참' 대학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여건 개선을 위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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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이 사립보다 우수..전체평균은 70.9점으로↑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서 전문대 중에서는 한국복지대만 유일하게 '최우수'에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은 36개 대학 캠퍼스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립특수교육원은 8일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평가는 2008년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48개 대학의 428개 캠퍼스 중 343개 대학 423개 캠퍼스(98.8%)가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에 참여한 전체 대학의 평균점수는 70.9점으로 2017년 66.7점에 비해 4.2점 상승했다. 70.9점이면 '보통' 등급에 해당한다. 실태평가는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80~90점 미만이면 우수, 65~80점 미만은 보통, 65점 미만은 개선요망 등급을 부여한다.
전체 대학 평균이 2011년(59.0점)과 2014년(61.1점)에는 '개선요망' 등급에 해당했지만 점차 안정적인 보통 등급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국립특수교육원은 평가했다. 개선요망 등급 비율은 2017년 37.5%에서 2020년 27.0%로 감소했다.
대학 캠퍼스별로 보면, 총 39곳(9.2%)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93개교(22.0%)가 '우수' 등급을 받았고, 177개교(41.8%)는 '보통', 114개교(27.0%)는 '개선요망' 등급을 받았다.
4년제 대학은 13.6%인 36개 대학 캠퍼스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전문대학은 한국복지대 1곳(0.7%)만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대학은 대구사이버대, 한국열린사이버대 등 20곳 중 2곳(10%)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은 4년제 대학 77곳(29.1%) 전문대학 8곳(5.8%) 원격대학 8곳(40%)이 받았다. 4년제 대학은 전체의 42.7%(113곳)가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지만 전문대학은 6.5%(9곳)만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아 차이를 보였다. 원격대학은 50%(10곳)가 우수 이상 등급으로 나타났다.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대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수준이 사립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국공립대는 51.4%(37곳)가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지만 사립대는 27.1%(95곳)에 그쳤다. 반면 개선요망 등급 비율이 사립대는 30.5%(107곳)인데 비해 국공립대는 9.7%(7곳)였다.
대학 규모가 클수록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수준이 좋았다. 우수 등급 이상 비율이 대규모 대학은 40.7%(70곳)이었지만 중규모 대학 31.5%(40곳) 소규모 대학 17.7%(22곳)으로 내려갔다. 개선요망 등급은 대규모 대학 16.3%(28곳) 중규모 대학 23.6%(30곳) 소규모 대학 45.2%(56곳) 순으로 적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대학에는 최우수기관 인증현판과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 결과를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선요망 등급과 '평가 불참' 대학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여건 개선을 위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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