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응급상황땐 119로 전화하세요"..작년 설 상담건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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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설 연휴(2.11∼14) 때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병원·약국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달라고 8일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의사·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병원·약국 안내, 질병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한다.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이나 원양선박의 선원 등도 질병에 걸리거나 다칠 경우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로부터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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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소방청은 설 연휴(2.11∼14) 때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병원·약국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달라고 8일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의사·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병원·약국 안내, 질병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1.23∼27) 119를 통한 상담 건수는 총 4만8천138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9천628건으로, 평상시(연휴 제외·3천160건)의 3배에 달했다.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119구급 상담 전문인력을 평소보다 176명 늘려 400여명이 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신고접수대도 49대 증설한 10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이나 원양선박의 선원 등도 질병에 걸리거나 다칠 경우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로부터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82-44-320-0119)·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인터넷(http://119.go.kr) 및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화상이나 기도 막힘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고,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을 마련해두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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