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유망기업 30곳 선정..기업당 3년간 30억 지원

이민하 기자 2021. 2. 8.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선정해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육성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한다.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 선정에 중점을 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선정해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30곳을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그린뉴딜 예비 유니콘'으로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성장 전주기에 걸쳐 기업당 최대 30억원을 지원받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는 중기부와 녹색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가 공동 추진한다.

두 부처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0개사(환경부 15개사, 중기부 15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최종 1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 지원도 연계한다. 올해 두 부처가 확보한 예산은 사업화 자금 478억원, R&D 235억원 등 모두 713억원이다. 지난해(407억원)보다 306억원 늘었다.

지난해 중기부에서 선정한 20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은 각각 8.8년, 78억원이었다. 선정기업의 절반이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으로 업력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을 중점 선정했다.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은 17년, 258억원이었다. 환경부는 우수한 기술로 환경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올해 중기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술전략로드맵’에 부합하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평가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 선정에 중점을 둔다. 5대 분야는 △청정대기 △자원순환(탈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탄소저감 △녹색 융·복합 등이다.

올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모집은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다. 신청기업이 제시한 과제의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내 유망 기업들이 탄소중립 등 경제‧사회의 녹색전환을 촉진하고 세계 녹색시장을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녹색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린뉴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그린경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브루클린 베컴, 약혼녀와 상의 탈의 백허그…"과감"요양병원 싫다는 아버지 붕대로 감아 죽게 한 아들"황하나가 마약 주사 놔줬다"…숨진 남편, 육성파일아내가 외출만 하면 10대 친딸을…50대 아버지 징역 12년권진영 "양악하면 몇억 제의…의사가 도전하고픈 얼굴"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