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6월 가동..지자체 공모

권수현 2021. 2.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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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가명정보 처리를 지원하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서울 송파구에 설치한 가명처리 실습 테스트베드를 7월부터는 실제 가명처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해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역할을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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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가명정보 처리를 지원하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가명처리에 필요한 분석실·회의실 PC, 안전조치된 인터넷 환경, 가명·익명처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가명처리란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대체해 추가정보 없이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가명정보는 가명처리를 한 개인정보로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새로 도입된 개념이다.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우선 광역 자치단체 1곳에 들어서고 내년 이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국비 지원예산은 2억8천만원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시·도는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업무 연계성과 빅데이터 수집·활용 경험, 가명정보 활용성, 지방비 분담률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거쳐 3월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서울 송파구에 설치한 가명처리 실습 테스트베드를 7월부터는 실제 가명처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해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역할을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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