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응급상황엔 119"..전문인력 400명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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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설 연휴인 오는 11~14일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병원·약국 안내가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8일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응급처치 지도, 질병 상담, 병원·약국 안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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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방청은 설 연휴인 오는 11~14일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병원·약국 안내가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8일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응급처치 지도, 질병 상담, 병원·약국 안내를 한다.
설 연휴에는 119구급상담 전문인력을 평소보다 176명 늘려 400여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49대 증설한 109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4만8138건이었다. 1일 평균 9628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상시 3160건의 3배가 넘었다.
재외국민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도 질병이나 부상을 당하면 전화(+82-44-320-0119)와 이메일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상담'으로 요청하면 응급의학전문의로부터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명절에는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화상, 기도 막힘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고 소화제 등 기본적인 상비약도 미리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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