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ADHD, 슬기로운 대처법 4

이용재 2021. 2.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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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 과다활동 증후군(ADHD)은 주로 소아, 청소년이 겪는 문제다.

집중을 못 하고 충동적 행동을 보이는데 대개 나이가 들면 감소한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성인 ADHD에 대한 대처법을 정리했다.

◆ 스케줄링 습관 = ADHD 증상이 있다면 아침 일찍 혹은 잠들기 전 시간을 이용해 '습관처럼' 일정을 정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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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ironosov/gettyimagesbank]

주의력 결핍 과다활동 증후군(ADHD)은 주로 소아, 청소년이 겪는 문제다. 집중을 못 하고 충동적 행동을 보이는데 대개 나이가 들면 감소한다.

드물게 어른이 돼도 이런 성향이 지속하는 경우가 있다. 맡은 업무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마감을 넘기기 일쑤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성인 ADHD에 대한 대처법을 정리했다.

◆ 스케줄링 습관 = ADHD 증상이 있다면 아침 일찍 혹은 잠들기 전 시간을 이용해 '습관처럼' 일정을 정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종이와 연필도 좋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도 좋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일정을 관리한다면 자칫 딴짓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머로 이용 시간을 정하면 도움이 된다.

◆ 메모 집중법 = 메모장을 활용하면 집중에 도움이 된다. A업무를 하는데 B에 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엉뚱하게도 주말에 쇼핑할 물건이 생각날 수도 있다. 그때 곧바로 메모해두고 A로 돌아온다. ADHD 성향이 있다면 멀티태스킹은 좋지 않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완수하는 게 좋다.

◆ 시계 보기 =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고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시간에 대해서 신경을 쓸수록 삼천포로 빠져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시간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도 중요하다. 실현 불가능한 계획에 치이지 않도록 일정을 현실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 정돈 = 자주 쓰는 서류와 필기구 중심으로 책상을 정리하라. 책상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창밖이나 사람이 오가는 통로가 보이지 않도록 책상을 돌리면 업무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예 소음이 적은 공간으로 책상을 옮겨 일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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