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뉴딜' 선도할 '유망기업 100' 선정 공고

나혜윤 기자 2021. 2.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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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에 나선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각각 17년, 258억 원으로 그동안 환경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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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중기부, 내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 선정 예정
올해 각 부처별 15개사 선정 예정..내달 11일까지 공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해 8월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마리나 컨벤션 센터 앞 공터에서 서울의 주요 건물인 광화문, 남산서울타워, 이순신 장군 동상이 폭염으로 녹아내리는 가상 상황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그린피스 제공) 2020.8.20/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에 나선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유망기업 선정을 위한 공고는 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0개사(환경부 15개사, 중기부 15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연계하여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각각 17년, 258억 원으로 그동안 환경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중기부에서 선정한 20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각각 8.8년, 78억 원이었다. 특히 선정기업의 절반이 창업 7년 이하의 창업기업으로, 업력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양 부처는 작년에 선정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고 올해 신규 기업을 추가로 선정,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으로 총 71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407억원) 대비 30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올해 탄소저감 분야를 신설했다. 온실가스 저감, 폐자원 에너지화 등 탄소저감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전년과 동일하게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에게 유망한 기술로 제시한 '중소기업 기술전략로드맵'에 부합하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평가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올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공고에 대한 사업공고문, 사업계획서 제출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 부처는 신청기업이 제시한 과제의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전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쳐 선정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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