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개선..최하등급 37.5%→2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학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이 3년 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이 전반적으로 향상해, 교육 여건 개선과 학습권 보장 수준이 한층 도약했다"며 "평가 결과에 따른 대학별 캠퍼스에 대한 컨설팅과 관련 연구 수행 등 후속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립보다 국공립, 규모 클수록 지원 수준 높아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해 대학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이 3년 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등급을 기록한 대학의 비율은 2017년 37.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7%로 10.5%포인트 감소했다.
국립특수교육원(특수교육원)은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실태평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등교육법상 348개 대학 428개 캠퍼스 중 343개 대학 423개 캠퍼스(98.8%)가 참여했다.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으로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은 39개 캠퍼스(9.2%)가 획득했다. '우수' 등급은 93곳(22%), '보통' 177개(41.8%), 65점 미만 '개선요망'은 114개(27%)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요망' 대학 중 4년제 40개 캠퍼스에는 경기대 서울캠퍼스, 서울과기대, 을지대 대전캠퍼스 차의과대 등이 포함됐다.공주교대, 전주교대 등 교육대학교도 포함됐다. 전문대는 연암대, 인하공업전문대, 대구보건대 등 71개 캠퍼스가 최하등급을 얻었다.
지난해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점수 평균을 따지면 70.9점으로 3년 전(66.7점)보다 4.2점 상승했다. 평균 점수는 2011년 59점이었으나 2014년 61.1점→2017년 66.7점→2020년 70.9점으로 오르고 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최하 '개선요망' 등급은 2017년(37.5%) 대비 10.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최우수' 등급은 1.4%포인트, '우수' 5.9%포인트, '보통' 3.2%포인트가 각각 향상됐다. '우수' 이상이 가장 많은 대학 유형은 사이버대(50%), 4년제 대학(42.7%), 전문대학(6.5%) 순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69.1점)보다는 국공립대(78.5%)의 지원 점수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대학 규모가 클수록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수준이 좋았다. 대형 대학의 평균점수는 76.1점으로, 중형(72점), 소형(62.5점)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 대학은 인증현판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평가 결과는 각종 대학 지원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개선요망' 등급과 평가에 불참한 대학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여건 개선을 위해 컨설팅 등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불참대학은 고구려대와 농협대, 동신대, 웅지세무대, 중앙승가대 등 5개교다.
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이 전반적으로 향상해, 교육 여건 개선과 학습권 보장 수준이 한층 도약했다"며 "평가 결과에 따른 대학별 캠퍼스에 대한 컨설팅과 관련 연구 수행 등 후속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