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용센터에 취업지원 전담 공무원 740명 증원

변해정 2021. 2.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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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고용부) 산하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센터)에 취업지원 전담 공무원 740명이 증원된다.

심영재 행안부 경제조직과장은 "고용부 단일 제도로 740명의 대규모 인력 증원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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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단일제도 중 최다..하반기 채용 목표
[서울=뉴시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고용노동부(고용부) 산하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센터)에 취업지원 전담 공무원 740명이 증원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와 고용부는 오는 9일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올해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게 골자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구직활동 비용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 지원 형태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생계지원)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는 1유형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핵심으로 최대 195만4000원의 취업활동비를 받는 2유형으로 나뉜다.

시행 한 달 만에 신청자가 약 20만명 몰리는 상황이지만 현재의 고용센터 인력만으론 이를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이번에 증원되는 740명은 하반기중 전국 99개 고용센터에 배치된다. 증원 규모는 고용부 단일 제도로는 가장 많다.

정부는 실제 참여자 규모와 서비스 제공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고용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심영재 행안부 경제조직과장은 "고용부 단일 제도로 740명의 대규모 인력 증원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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