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빈집털이 줄었다..에스원 "지난해 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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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위 '집콕' 영향으로 빈집털이 범죄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스원은 8일 자사 범죄예방연구소가 고객 8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침입 범죄가 전년보다 42% 줄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전통적으로 연초와 설 연휴를 앞두고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며 "지난해 1월 역시 설 연휴가 있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이어서 침입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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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위 '집콕' 영향으로 빈집털이 범죄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스원은 8일 자사 범죄예방연구소가 고객 8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침입 범죄가 전년보다 42% 줄었다고 밝혔다.
요일별로 보면 침임 범죄가 월요일에 17.6% 발생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화요일(16%), 일요일(14.9%), 수요일(14.9%), 토요일(14.1%), 금요일(11.8%), 목요일(10.7%) 순이었다.
2019년에는 토요일, 일요일, 금요일 순으로 많아 주말과 휴일에 집중됐지만 지난해에는 평일에 많았다.
에스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출 자체가 줄고 '집콕'이 일상화되며 생긴 변화"라면서 "주말에 '집콕'을 하면서 주말 침입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침입 시도 시간은 오전 0~6시가 전체의 68%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오후 6~12시(20%)가 많았다. 침입 경로는 창문(33%), 보조출입문(29%), 출입문(25%) 순이다.
월별로는 1월이 전체의 1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에스원은 "전통적으로 연초와 설 연휴를 앞두고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며 "지난해 1월 역시 설 연휴가 있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이어서 침입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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