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7일 만에 200명대..설 연휴 '확산·감소'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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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여일 만에 200명대를 나타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9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설연휴 성공적으로 방역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연장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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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만118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1474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88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오다 이날 200명대로 낮아졌다.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다만, 평일 5만∼7만건이던 검사건수가 주말 2만여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점은 고려해야 한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264명이다. 이날 전국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중국 1명(외국인 1명), 러시아 4명(1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3명(3명), 요르단 1명(1명), 영국 1명, 폴란드 3명, 프랑스 1명(1명), 크로아티아 1명(1명), 미국 2명(1명), 브라질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1명), 수단 1명(1명), 콩고민주공화국 2명(1명), 탄자니아 1명, 튀니지 1명(1명)이다.
수도권은 아직 위험이 높다고 판단,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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