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설 코로나 특별관리..만남자제·방역수칙 지켜달라"

남궁형진 기자 2021. 2.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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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8일 설 명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발표하고 가족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을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는 22일은 청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시민 모두가 코로나19와 싸워오신 지 1년째 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마스크 착용과 위생수칙 준수, 거리두기가 얼마나 큰 효과가 있었는지 똑똑히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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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온라인 담화문 발표.."직원 3분의 1 휴가 반납"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설 연휴 특별방역 등과 관련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8일 설 명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발표하고 가족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을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는 22일은 청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시민 모두가 코로나19와 싸워오신 지 1년째 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마스크 착용과 위생수칙 준수, 거리두기가 얼마나 큰 효과가 있었는지 똑똑히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설 연휴 기간을 코로나19 특별상황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만반의 대책을 준비하겠다"며 "직원 3분의 1 이상이 휴일을 반납하고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실태 점검, 장사시설 사전예약제 등으로 이용객이 몰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거주지가 다른 가족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이동하더라도 가족 외 만남을 피해 5인 이상 함께하지 말아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시설 방문 때 기록 남기기 등도 다시 강조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피해 업종 지원계획도 언급했다.

한 시장은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피해를 직접 받는 곳에 지원을 늘리는 방침을 이해바란다"며 "명절 이후 정부의 추가 지원대상이 확정되면 도와 협의해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흥업소 등 직접 피해 업종은 물론 목욕탕 등 피해가 심각한 다중이용 업소에도 비용감면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21~22일 이후 77일 만에 지난 주말 우리 시에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더 힘내라는 부탁도 송구하지만 다시 한번 하나 된 시민의 힘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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