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일대 큰 고비 넘겨"..655명 전수검사

양영전 2021. 2. 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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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아라동 소재 해장국 가게와 어린이집 2곳과 관련해 모두 655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주말 사이 태진해장국과 꼬마도깨비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인예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5일과 6일 2명의 확진자(제주 535, 536번)가 나온 이후 8일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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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해장국·꼬마도깨비어린이집 주말 확진자 없어
인예어린이집도 지난 6일 이후 추가 발생 안 나와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보건소 내 주차장 한 켠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아라동 소재 해장국 가게와 어린이집 2곳과 관련해 모두 655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주말 사이 태진해장국과 꼬마도깨비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인예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5일과 6일 2명의 확진자(제주 535, 536번)가 나온 이후 8일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아라일동 소재 태진해장국과 관련해 3일 동안 방문자 37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5명을 제외한 370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3시께 나올 예정이다.

아라이동 꼬마도깨비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총 65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원아와 학부모 55명과 교사 10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라일동 소재 인예어린이집 관련으로는 총 215명의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원아와 학부모 195명 중 1명을 제외한 19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종사자 20명 중 1명 외 나머지 19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아라동 일가족과 관련해 총 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고, 이들과 관련해 모두 117명이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지와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면 진단검사와 함께 격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6일 537번 확진자의 발생 이후 이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로 누적 확진자 수도 537명을 유지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제주지역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올해 누적 확진자 수는 116명이다. 격리 중 확진자는 18명, 격리 해제자는 519명(이관 1명 포함), 가용 병상은 520개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총 451명(확진자 접촉자 238명, 해외 입국자 213명)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19방역추진단장은 “주말 사이 예의주시했던 사례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아라동 일대 관련해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이를 고려할 때 지역 감염에 대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를 앞둔 시기인 만큼 마스크 착용, 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이용, 소독 환기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에 도민 모두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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