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화순 집단감염, 변이 바이러스 여부 검사

여운창 2021. 2. 8.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최근 수십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영암과 화순 감염사례에 대한 변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영암 사찰·고구마농장발 집단감염과 화순 사평 행정복지센터발 집단감염의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전파 빠른 집단감염, 대응 강화 차원"
18개국서 들어온 변이…"고위험군 백신접종 서둘러야"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최근 수십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영암과 화순 감염사례에 대한 변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영암 사찰·고구마농장발 집단감염과 화순 사평 행정복지센터발 집단감염의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암 집단감염은 사찰인 관음사와 인근 마을, 고구마 농장을 중심으로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 집단감염은 사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공무원 6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 두 사례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감염자들이 폭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나주 거주 시리아인들도 첫 확진 이후 불과 하루 이틀 새 가족 간 감염이 확인돼 타 사례와 비교해 전파속도가 매우 빨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 거주 시리아인 가족 4명 중 1명은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영암·화순 집단감염 사례도 전파 속도가 다른 사례와 비교해 빠른 편이어서 변이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전남도는 영암 감염자의 경우 이미 질병관리청에 검체를 보냈으며, 화순 감염자 검체도 곧 보낼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모든 감염자의 검체를 보내지는 않고 집단감염자 중 한두 명의 검체만 보낼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 영암과 화순 사례처럼 초창기 전파 속도가 빠른 집단감염은 변이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 여자 프로배구 선수, 극단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 베이비샤워 중 폭발 사고…신원 미상 남성 숨져
☞ 폭 겨우 170㎝ 집이 14억…택배기사도 지나칠 집인데
☞ 스팸없는 스팸덮밥…제대로 넣어달라는 게 갑질?
☞ '승부조작 은퇴' 도화성, 축구 유망주의 꿈 짓밟았다
☞ 콧수염 공격받은 해리스 전 대사 "한국서 인종차별 놀라"
☞ 밤샘 근무 70대 의사 사망…당직실서 의식 잃은 채
☞ '문 열어!' 층간소음에 손도끼로 윗집 문 박살
☞ '치매 윤정희' 후견인 갈등…은막스타에 왜 이런 일이
☞ 지하 주차장서 퇴근하던 여성 납치 시도한 괴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