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화순 집단감염, 변이 바이러스 여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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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최근 수십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영암과 화순 감염사례에 대한 변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영암 사찰·고구마농장발 집단감염과 화순 사평 행정복지센터발 집단감염의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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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최근 수십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영암과 화순 감염사례에 대한 변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영암 사찰·고구마농장발 집단감염과 화순 사평 행정복지센터발 집단감염의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암 집단감염은 사찰인 관음사와 인근 마을, 고구마 농장을 중심으로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 집단감염은 사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공무원 6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 두 사례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감염자들이 폭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나주 거주 시리아인들도 첫 확진 이후 불과 하루 이틀 새 가족 간 감염이 확인돼 타 사례와 비교해 전파속도가 매우 빨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 거주 시리아인 가족 4명 중 1명은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영암·화순 집단감염 사례도 전파 속도가 다른 사례와 비교해 빠른 편이어서 변이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전남도는 영암 감염자의 경우 이미 질병관리청에 검체를 보냈으며, 화순 감염자 검체도 곧 보낼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모든 감염자의 검체를 보내지는 않고 집단감염자 중 한두 명의 검체만 보낼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 영암과 화순 사례처럼 초창기 전파 속도가 빠른 집단감염은 변이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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